하이닥

메디컬뉴스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처방전 서비스 도입

입력 2017.12.12 17:04
  • 김선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서울대학교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내년 상반기에 모바일 기반의 처방전 서비스를 도입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서울대병원 및 삼성서울병원과 ‘종이처방전 전자화 발급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병원은 내년 상반기 중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종이 처방전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의료진의료진

현재 환자 보관용과 약국 제출용 처방전이 종이로 2부 발급되고 있다. 모바일 기기 기반 종이처방전 전자화 발급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면 환자 보관용 처방전을 모바일 기기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종이 처방전으로 보관을 원하는 경우에는 함께 발급할 방침이다.

KISA는 대한약사회 및 병원업계와 협력해 종이처방전 전자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처방전 데이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국내 대형 병원의 종이처방전 전자화 발급 서비스 도입은 종이처방전 전자화 이용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안성과 효율성을 갖춘 전자처방전 발급 유통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추천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