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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후성 흉터와 일반 흉터의 차이점은?

입력 2018.04.02 16:34
  • 이승훈·HiDoc 전문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몸이나 얼굴에 상처 하나쯤은 갖고 살아가게 된다. 거친 물건에 쓸리거나, 날카로운 물건에 베이거나, 어렸을 때 뛰놀다 넘어져서 생긴 상처 등 다양한 종류의 상처를 갖고 있을 수 있다. 특히, 상처는 회복되는 과정에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체에 흉터가 생기면 미용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기보다는 치료 및 제거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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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중에서도 비후성 흉터(반흔)가 발생하는 경우 일반 흉터보다는 미용상으로 더 보기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비후성 흉터는 일반 흉터 보다 더 크고 단단하며 붉은색을 띠며 모양이 불규칙한 흉터를 말한다.

일반 흉터는 상처가 생긴 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콜라겐 섬유가 생성될 때 오래된 콜라겐은 분해되면서 균형이 맞는 상태가 이어지지만 비후성 흉터는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하면서 외관상으로도 크고 두껍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비후성 흉터는 어린이와 10대에게 잘 나타나는 편이다. 그 이유는 이 나이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고 젊을수록 피부의 긴장이 더 크고 콜라겐 생성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비후성 흉터의 경우에는 흉터가 커진다 해도 상처 범위를 넘어서지는 않기 때문에 작은 흉터의 경우에는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부면 위로 튀어 올라와 있으며, 가렵고, 따갑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방치하기보다는 양상에 따른 적합한 치료 및 제거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비후성 흉터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흉터 관리로 구분할 수 있다.

1.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초기 치료에 효과적이다. 약물은 피부를 안정화하고 비정상적인 조직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2. 수술적 치료
상처가 생긴 부위에 과도하게 증식된 조직은 제거하는 방법이 우선적인 치료이며 제거 후 미세 봉합과 조직 자극을 최소화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3. 흉터 관리
체질이나 외부 요인에 의한 비후성 흉터는 약물, 압박 시트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적용되기 때문에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적합한 치료 및 제거 방법이 필요하다.

비후성 흉터를 갖고 있다면 시술 및 관리가 모두 중요하며 피부가 정상화 될 때까지 더는 변형이 생기지 않도록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양상에 따른 제거 및 방법을 신중하게 선정하고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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