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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주의해야 할 햇빛 알레르기의 치료법은?

입력 2018.06.20 14:24
  • 김우진·진피부과의원 전문의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건 아무래도 강한 자외선, 햇빛입니다. 여름철 피부과를 찾게 만드는 여러 가지 피부 질환 중 하나인 햇빛 알레르기는 무엇이며, 치료법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햇빛에 노출된 여성햇빛에 노출된 여성

햇빛 알레르기란 여름철 강한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면 갑자기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광과민성 알레르기 질환을 말합니다. 강한 햇빛에 노출된 이후, 피부가 가렵다 느껴지거나 발진, 두드러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가려움을 느끼고 긁어서 진물이 날 수도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이 주원인이므로 햇빛만 피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증상이 매우 심해서 잘 호전되지 않는 경우라면 일반 알레르기 치료와 마찬가지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릅니다.

햇빛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방법

- 햇빛이 매우 강한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외출은 되도록 피합니다.

-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게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 줍니다.

- 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을 착용해 햇빛에 노출되는 부분을 가려 줍니다

여름 휴가철, 야외 활동을 하다 햇빛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야외 활동 이후 알레르기 발진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기를 권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우진 원장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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