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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장아찌, 나라즈케는 무엇?

입력 2018.08.08 15:08
  • 최정연·하이닥 건강의학기자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일본식 장아찌 '나라즈케'가 화제다. 일본식 장아찌, 쓰게모노의 일종으로 일본 나라현에서 만든 박절임이 바로 나라즈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울외장아찌라고 불리는 나라즈케 중에서 이 지방의 것이 유명한 이유는 청주를 만들고 남은 술지게미를 넣어 단맛과 감칠맛이 배가되었기 때문.

울외장아찌울외장아찌

△ 울외장아찌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장아찌는 재료를 손질한 후 15~20% 소금물로 밑절임을 한 후 본절임을 통해 소금빼기와 맛 들이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한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울외장아찌 역시 비슷한 제작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나라즈케와 울외장아찌는 밑반찬으로 먹기 좋으며 김밥이나 주먹밥 등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염장한 식품은 실온에 장기간 두어도 변하지 않고 무르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원재료의 비타민과 무기질도 어느 정도 남아있어 영양 보존 면에서도 장점이 있지만 염분 함량이 상당히 높으므로 고혈압, 신장질환자 등은 섭취를 삼가거나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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