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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왜 방광염 같은 비뇨생식기 질환에 더 잘 걸릴까?

최지은 |쉬즈한의원
등록 2018-12-20 13:50

방광염은 대부분 여성이 많이 호소합니다. 세균들이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요도, 방광 그리고 더 상부로 올라가면 콩팥으로 연결되어 신우신염이라는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방광염은 주로 소변 증상에만 국한되지만. 신우신염은 발열, 구토 두통, 요통 등 전신으로 증상이 나타나 감기와 비슷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방광염과 더불어 세트로 따라오는 것이 질염입니다. 질, 자궁, 난소는 여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여성에게서만 생길 수밖에 없지만. 방광은 남녀노소 다 가지고 있는 비뇨기관 입니다. 하지만 남성분들이 방광염 때문에 불편하다는 말은 듣기가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화장실에서 아파하는 여성

여성은 남성과 달리 요도가 질, 항문과 가까이 있어 대변에서 나오는 대장균이나.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 세균 등으로 훨씬 감염되기가 쉽습니다. 또한, 요도 자체가 남성에 비해 짧아서 방광으로 세균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폐경기에 이르러 질염과 방광염의 유발이 높아지기도 하는데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요도와 질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이 방어막 역할을 하게 도와주는데, 이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세균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실금을 겪는 여성들의 축축한 환경이 방광염이나 질염유발 위험을 높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성들은 방광염을 비롯한 비뇨생식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좀 더 일상생활에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물면 세균번식이 쉬우므로 자주 물을 섭취해서 소변으로 배설되게 하며, 성관계 이후 소변을 바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이나 배뇨 후 닦을 때는 앞에서 뒤로 닦길 권해드립니다.

너무 꽉 조이는 레깅스나 스키니진도 피하시고. 집에서는 헐렁하게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주세요. 또한 하복부로 가는 혈류순환이 잘 되게 하기 위해 하복부와 허리 쪽으로 핫팩을 매일 30분씩 대는 것도 좋습니다. 가볍게 땀을 흘리는 운동도 도움이 되며, 수영장이나 대중탕은 피해 주세요. 몸의 피로도가 증가하여 면역력이 저하되는 잦은 야근, 스트레스의 상승, 수면 부족들도 증상을 더 악화되게 만들고 유발되는 요인들이니 생활습관의 교정도 중요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지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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