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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여드름’ 안검염, 만성 안구건조증으로?

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8-11-26 18:16

차가워지는 날씨와 미세먼지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속적인 안구건조증으로 불편감을 호소한다면, 안검염을 동반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치료받고 있는 눈

안검염은 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속눈썹 모낭에서는 오일과 점액을 분비하는 특별한 선들이 눈의 윤활을 돕는다. 이 선들이 노폐물이나 세균에 막혀 오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을 안검염이라고 한다. 모공에 막혀 염증이 일어나는 것이 여드름의 원인과 유사하여 ‘눈꺼풀 여드름’이라고도 불린다.

안검염이 생기면 눈 주위에 붉은 테를 두른 것처럼 충혈이 된다. 속눈썹이 빠지거나 안으로 말려서 눈을 찌르기도 하고 가려움증과 함께 눈에 이물감과 자극을 느끼게 된다.

안검염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눈에서 윤활작용을 하는 오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눈에서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데, 이때 눈물막이 약해져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검염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하이닥 안과 상담의 정중영 원장(안과전문의)은 “안검염은 치료가 잘되지 않는 질환 중 하나로, 증상이 심하면 스테로이드 안연고를 눈 주위에 바르지만, 이는 증상만 없애는 것이고 완전히 치료는 어렵다”며 “증상이 심할 때는 여드름 치료와 비슷하게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치료를 시도하긴 하지만, 이 역시 치료 효과가 일정하지 않아 무조건 치료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안검염은 치료가 어려운 만큼 평소 눈 청결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면봉에 유아용 샴푸나 눈꺼풀 청결제를 이용하여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 눈꺼풀테의 침착물과 분비물을 제거해준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온찜질을 해줘 분비물을 녹여 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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