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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아래쪽 배의 등 부분에 양쪽으로 위치하며 노폐물 배설과 전해질 대사를 통해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양쪽 신장의 총 무게는 전체 체중의 0.4%에 지나지 않지만, 전체 심박출량의 20%가 신장으로 흘러들어올 정도로 생명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이는 음경의 기능을 강화하고, 음경 혈관의 탄력을 유지하는데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Q. 신장의 기능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신장은 체내 대사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설 기능은 매일 엄청난 양이 이루어집니다. 성인에서 신장이 여과하는 혈액량은 하루에 무려 180L에 이르지만, 대부분은 재흡수되고 실제로 배설되는 소변량은 1~2L에 불과합니다. 이는 인체에서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들은 재흡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Q. 신장의 기능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가요?

신장의 기능은 ‘사구체여과율’이란 수치로 측정하는데 정상인의 사구체여과율 수치는 분당 120mL(120mL/min/1.73㎡)로서 90까지는 정상으로 간주하며, 90에서 60까지는 신장 기능이 약간 저하된 상태, 60 이하이면 만성 신장병으로 진단이 됩니다. 이러한 신장 기능은 건강한 사람이라 해도 사구체여과율이 20세 이후부터 1년에 수치가 1씩 떨어진다고 보면 되는데, 이는 노화로 인해 신장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전신질환이 있으면 수치는 더 빨리 떨어지게 됩니다.

Q. 어떤 방법으로 신장 기능을 유지해야 할까요?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신장병 환자분은 반드시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신장기능이 떨어진 경우 나트륨 배출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음식 조리 시에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찌개나 국물은 싱겁게 조리하고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며, 구수한 숭늉 등으로 대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바로 전에 간을 하여 짠맛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젓갈, 장아찌, 치즈, 베이컨, 햄, 통조림 등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다른 주의사항도 있나요?

과다한 단백질 섭취는 단백뇨를 증가시키고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단백질은 적게 먹되, 열량은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신장이 정상기능을 하는 경우에는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생기는 분해 산물을 소변 등으로 배설하는데, 신장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제대로 배설하지 못해 신체 내에 쌓여 요독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남성은 음경이 위축되었을 경우 원인이 음경에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평소 신장 기능을 잘 관리한다면 음경 위축을 예방할 수 있고, 음경 확대를 하지 않아도 음경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영진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