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비린 맛 때문에 오메가3가 꺼려진다면? ‘크릴오일’에 주목하라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9-01-11 15:40 수정 2019-01-29 09:15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제대로 된 식단을 챙겨 먹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 힘들다. 이 때문에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영양제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 시장규모도 매해 확대되는 추세다.

영양제 종류는 천차만별이다. 종류도 가짓수도 넘쳐나는 영양제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본인이 먹고 효과를 느꼈거나 꾸준히 먹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 신기하게도 공통적으로 꼽는 것들이 몇 개 있는데, 그중 오메가3는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다

오메가3는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지만 특유의 비린 뒷맛과 큰 크기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최근 이보다 비린 맛은 적고 흡수율이 높다는 크릴오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릴은 새우의 외형과 닮아 ‘크릴 새우’로 불리기도 하지만, 난바다곤쟁이목에 속하는 갑각류로 플랑크톤의 일종이라 분류학상 새우와는 관련이 없다.

크릴 새우

크릴 오일에는 EPA와 DHA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생선이 원료인 오메가3도 마찬가지나 중성지방 형태가 아닌 인지질 형태이기 때문에 혈류에 흡수가 더욱 잘 된다고 알려진다. 크릴 오일에는 오메가3뿐만 아니라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아스타크산틴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면역 증강, 심장질환 예방, 시력보호 등에도 도움이 된다.

세계 각지에서 크릴 오일의 효능에 관한 연구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영양학회 저널 The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에는 크릴 오일이 만성 염증 환자 및 관절염 증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이 연구에서는 하루 300mg의 크릴 오일을 7~14일 섭취 시 염증 반응을 유의하게 억제하고 관절염 증상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관절염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연구에서는 크릴 오일을 먹은 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관절 침윤 및 활막 과형성이 적게 발생했다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크릴 오일은 이외에도 혈중 지질 수치 조절이나 동맥경화 예방, 생리 전 증후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크릴 오일

크릴 오일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약국에서 간편하게 구매해 건강을 챙길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것을 먹으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오메가3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 점도를 낮추기 때문에, 와파린이나 아스피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먹고 있거나 수술을 앞둔 사람 등은 복용을 피해야 하며,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뉴스를 다른 회원들도 보면 좋겠어요추천11 공유하고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세요공유
Smart tag :

관련기자

네티즌 의견

댓글등록 폼

0 / 300

댓글운영정책
따라만해도 건강해지는 하이닥TV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