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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가 아니라고? ‘이상근 증후군’과 한의학적 치료

윤준영 |365열린한의원
등록 2019-01-24 10:32

이상근 증후군은 흔히 허리 디스크로 오진해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디스크 증상처럼 엉덩이, 다리, 발까지 저리거나 찌릿하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40~50대에게 다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진료를 하면 2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상근 증후군

대다수 환자는 오래 서서 생활하거나 장시간 앉아있는 분이 많습니다. MRI 상 요추 추간판 탈출로 인한 신경 눌림이 심하지 않으며, 병이 난 곳이 이상근을 압박할 때 심한 통증이 유발되면 이상근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상근은 골반 안에서 일어나 큰 궁둥 구멍을 지나 볼기 부위로 나온 근육으로 대퇴골의 외회전 및 외전을 담당하여, 오랫동안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는 경우 과도하게 수축합니다.

이로 인해 이상근이 짧아지게 되면 다리를 꼬고 앉기 어렵고, 팔자걸음으로 걷게 되며,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치료를 소홀할 경우, 이상근 아래 위치한 좌골신경을 압박하여 좌골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치 디스크와 같이 저리거나 찌릿한 이상 감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근 증후군은 근육의 과잉수축으로 인한 문제이므로 한의학적으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엉치뼈에 통증과 함께 천장관절이 틀어져 있는 경우 골반 교정 추나요법이 필요하며, 이상근의 과잉수축이 쉽게 개선되지 않고 염증이 동반된 경우 약침 치료(봉독, 오공, 소염, 어혈)가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되도록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하며, 온찜질과 테니스공 등으로 이상근 마사지를 함께하면 더욱더 빠르게 치료가 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윤준영 원장(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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