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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칼로리와 나트륨 적게 섭취하는 방법

입력 2019.02.01 08:30
  • 김윤정·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새해를 맞이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랫동안 못 본 친척들을 볼 생각에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새해와 동시에 마음먹고 진행하고 있던 다이어트 계획이 무너질까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설 명절 음식설 명절 음식

명절 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열량이 높고, 나트륨과 당도 많아 건강한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건강하게 명절 음식을 즐길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명절 음식의 꽃, 나물류는 기름에 볶는 방법보다 데친 후 먹기 직전에 양념에 무쳐 상에 내어놓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기름에 지져놓은 전을 데울 때는 다시 프라이팬에 데우는 것보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기름을 적게 사용할 수 있다. 양념을 사용하는 조림보다는 구이 위주로 조리하고 국물음식은 다시마, 멸치 등으로 우려낸 진한 육수를 기본으로 사용하여 끓고 있는 조리 중간보다는 상에 올리기 직전에 간을 보는 것이 덜 짜게 조리하는 방법이다. 갈비찜, 불고기 등에 사용하는 양념은 설탕 대신 파인애플, 배, 키위와 같은 과일을 사용하면 당도를 줄이고 연육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는 개인 접시를 이용하여 덜어 먹는 것이 과식을 줄이는 방법이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전은 간장을 찍지 않고 먹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명절 음식은 기름에 튀기고 볶는 고열량, 고지방 음식이 많아 평소 식사량을 생각하여 열량을 적게 섭취할 수 있도록 칼로리를 따져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떡국 한 대접(800g)이 711kcal, 육원전(동그랑땡) 150g이 309kcal, 고구마튀김 100g 253kcal로 명절 음식 영양정보는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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