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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아토피, 태열, 땀띠와 구분하기 위해선?

김민상 |생기한의원(천안아산점)
등록 2019-02-18 10:00

아토피는 전 인구의 20% 범위에서 발병한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현대에 들어서 쉽게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피부질환이며, 전 세계적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아 아토피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기에 시작되며 계절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소아 아토피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붓거나 가렵고 심하면 진물이 나는 난치성 피부질환인데, 태열이나 단순 발진, 땀띠 등과 혼동하기도 해 소아 아토피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발생 시기 및 증상을 알아야 한다.

태열은 엄마 뱃속에 나온 생후 2~3개월 이내에 발생하며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할 수 있다. 하지만 생후 6개월이 지나도 계속해서 지속하며 열감,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소아 아토피로 진행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소아 아토피 환자

만 3~10세의 소아 아토피는 목, 발목, 손목, 팔 안쪽, 무릎 뒤쪽 등 신체가 접히는 부분에 잘 나타나며 12세 이후에는 이마, 목, 손목, 발목 등이 매우 건조해지고 피부가 만성적으로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 아토피는 부위에 관계없이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이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 부족을 유발하고 성장에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만성 염증성 질환인 소아 아토피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천적으로 유전적 요인이나, 후천적 음식, 환경오염 등으로 내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고 면역체계가 아직 완성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해 몸 안의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면서 피부에 염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인체 내부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염증은 물론 외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해 소아 아토피 증상이 악화한다. 이러한 소아 아토피의 한의학적 치료는 인체 내부 면역력을 높여 면역체계를 바로 세워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의 체질 및 증상에 맞는 한약 처방과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약침, 침 치료, 외부 병변의 보습을 위한 홈케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소아 아토피는 원인과 정도, 증상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며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소아 아토피에 바람직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민상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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