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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피부 고민, ‘여드름, 기미’ 관리법은?

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9-03-25 17:12 수정 2019-04-03 16:20

새 생명을 잉태한 산모는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갑자기 일어나는 변화에 적잖이 당황하게 되는데, 특히 피부에 민감한 여성이라면 임신 전에 없던 여드름과 기미로 걱정이 쌓여가기도 한다.

거울을 보고 있는 임산부

임신 후 늘어나는 여드름

임신 후 가장 흔하게 겪는 피부 문제 중 하나는 여드름이다. 이는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는데, 태아가 잘 자랄 수 있게 자궁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프로게스테론’과 유선을 발달시키는 ‘프로락틴’ 이 증가하면서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원인이다.

보통 임신 시 발생한 여드름은 출산 후 많이 호전하나, 임신 중 잘못 관리하면 착색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임신 후 진해지고 많아지는 기미

임신 중 임산부의 70%는 얼굴에 기미를 동반하며, 기존에 있는 주근깨는 더욱더 짙어진다. 이 역시 호르몬의 영향으로 에스트로젠, 프로게스테론,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의 증가로 일어나게 된다. 특히 자외선 노출 시 더욱 두드러지게 되는데 이는 출산 후에도 호전되지 않고 점차 진해지는 경향을 보여 산모들의 고민거리로 남게 된다.

임신 중 피부관리는 어떻게?

임신 중 여드름은 약물로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부드러운 세안제를 사용하여 세안하되 잔여물이 얼굴에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히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피부가 건조할 경우 여드름이 악화하기 쉬우므로 평소 충분한 물을 마시고 보습관리를 하도록 한다. 또한 염증성 여드름은 잘못 짜면 오히려 염증을 유발하거나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 내원하여 압출하는 것이 좋다.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 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모자를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자외선 차단제는 성분을 확인한 후 선택해야 하는데, 디옥시벤존이나 벤조페논-3 등의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호르몬 교란을 유발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자극이 적은 팩을 주1~2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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