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Q. 태어난 지 60일 된 아기의 엄마입니다. 목주름 사이사이와 미간 쪽에 붉게 트러블이 올라왔다가 지금은 노랗게 각질처럼 변했습니다. 괜찮을까요?

A. 갓 태어난 아기의 경우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모체로부터 받은 호르몬으로 인해 피지가 과하게 분비되어 지루성피부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열이 많은 체질을 가진 아기일수록 지루성피부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보통 생후 6~12개월 이전에 사라지게 됩니다.

신생아 지루성피부염은 두피, 얼굴, 겨드랑이, 목 등에 발진증상이 나타나는데, 아토피와 달리 심하게 가렵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발진이 가라앉으면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아 각질이 일어나게 됩니다.

아기에게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났다면 보습과 청결에 신경 써야 합니다. 그리고 피부에 노란 딱지가 앉았다면 억지로 떼어 내지 말고 저절로 떨어지게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엄일준 (피부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