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Q. 비만 관리를 위해 건강을 챙긴답시고 20분 정도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면 심박수가 빨라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심하면 150까지도 올라갑니다. 그 외에 약간의 어지러움 말고는 숨이 가쁘지도 않고 가슴통증 같은 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심박수에 큰 문제는 없는데, 운동을 좀 하면 심박수가 너무 오르니 걱정입니다.

A. 비만이 있다고 해서 모두 그런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맥박수가 150 정도 나온다면 부정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심장질환은 비만 외에도 가족력,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확인도 필요합니다.

부정맥에 대한 검사는 24시간 심전도 검사라는 것을 통해서 확인합니다. 가까운 병원을 가시되 순환기 내과 진료가 가능한 곳이어야 합니다. 주로 대학병원이나 그보다 조금 작은 정도의 병원에서만 검사할 수 있습니다. 흡연이나 다른 질환이 없다면 그다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확인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방훈 (내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