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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살리고 춘곤증 날리는 ‘봄나물’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9-04-09 15:07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춘분이 지나고 급격하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오후가 되면 약속이라도 한 듯 꾸벅꾸벅 조는 사람이 많아졌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움츠렸던 신체가 따뜻한 날씨로 바뀔 때 신체가 계절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해서 생기는 부적응 현상으로, 이때 비타민이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제철 봄나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춘곤증을 이기고 약이 되는 봄나물을 소개한다.

봄나물

쑥=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쑥은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로 오래전부터 식자재와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동의보감에서는 ‘쑥은 맛이 쓰며 맵고 성질이 따뜻해 오장의 좋지 않은 기운과 풍습을 다스려 장기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된장을 풀고 냉이를 함께 넣어 끓인 쑥국은 맛과 향, 영양이 뛰어나며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암 예방, 노화 지연, 아토피 치료 등의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릅= 두릅나무와 땅두릅의 새순은 특유의 쌉싸래한 맛과 향긋함이 일품이다. 단백질과 비타민 C, 칼슘이 풍부해 신경 안정과 혈액 순환을 도와주며, 사포닌 성분은 활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두릅은 살짝 데쳐 물에 잠깐 우린 뒤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입맛을 돋워준다.

미나리=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살짝 데친 다음 무쳐 먹거나 생선 등을 이용한 탕, 국 요리의 비린 맛을 제거하는 데에도 많이 사용한다. 미나리는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특히 간 기능 개선에 좋고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달래= 달래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입맛을 돋워준다. 감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불면증과 식욕 부진을 개선하는 데 좋다. 달래 간장을 만들어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향긋한 봄의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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