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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태선,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유옥희 |생기한의원
등록 2019-04-23 09:30

피로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인 구내염은 입안이 헐거나 구강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단순 구내염은 1~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염증 및 통증이 지속된다면 ‘구강편평태선’을 의심해볼 수 있다.

편평태선

구강편평태선은 만성 피부질환의 일종인 편평태선의 한 종류이며, 편평태선은 피부와 점막에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소양감이 심한 염증성 질환이다. 경계가 뚜렷한 1~10mm 정도의 표면이 편평한 구진이 특징으로 주로 다각형이나 난원형을 띤다. 중심부는 함몰된 경우가 많으며 자주색, 상아색을 띠는 경우가 많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세한 그물 모양의 흰 선을 발견할 수 있다.

편평태선은 주로 몸통이나 허벅지 안쪽, 손목 안쪽, 발목 부위에 발생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수 분 또는 수 시간 동안 지속하는데, 재발이 흔하고 병변이 없어지면 색소침착이 남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 구강 점막에 발생하는 구강편평태선은 주로 구강 내 볼 안쪽, 입천장, 구순 등에 은백색의 구진이 원이나 선모양으로 발생해 그물 형태의 양상을 보인다. 흔하진 않지만, 구강편평태선이 심할 경우 점막에서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고 심해지면 구강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편평태선의 발병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과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다양한 요인에 의한 인체 내부의 장기 불균형이 면역체계의 혼란을 가져와 피부가 정상 재생, 회복 기능을 잃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체질 및 증상에 맞춘 한약으로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떨어진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약침, 침 등을 통해 점막의 재생력을 높이고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편평태선 치료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환자 개인의 평소 건강관리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본인의 체질에 맞는 식습관, 적당한 운동은 물론 평소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 정신적인 감정관리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유옥희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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