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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스테로이드 안약 때문에 라섹 부작용이 생긴 걸까요?

입력 2019.04.22 10:38
  • 권예진·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라섹 후 2년이 지났습니다. 시력은 많이 좋아졌지만, 야간에 빛이 번지고 평소에도 자주 눈이 부신 증상이 있습니다. 혹시 라섹 수술 후 사용한 스테로이드 안약을 너무 빨리 끊어서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얼마 전 안과 검진을 받았는데 항생제와 세정액을 주던데 이것도 혹시 그 때문일까요?

안약을 넣는 여성안약을 넣는 여성

A. 라섹 수술 후에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하는 목적은 각막 표면의 혼탁의 발생과 그 정도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현재 각막 표면에 혼탁이 없다면 라섹 수술 초기에 스테로이드 안약을 비교적 짧게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겠습니다.

최근에 처방받은 항생제와 눈꺼풀 세정액은 눈꺼풀, 즉 안검에 염증이 있어서 처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눈꺼풀의 염증으로 인해서 시력의 질에 안 좋은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 상황 또한 이전에 스테로이드 안약을 일찍 끊은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상태와 이전의 스테로이드 안약의 사용 기간을 연관 지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의 치료를 꾸준히 하시면 증상 호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우성욱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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