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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것도 서러운데, 살까지? 내장지방 빼는 식단

입력 2019.04.22 15:21
  • 이보미·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보건복지가족부의 ‘비만 바로알기’에 따르면 나잇살이란 것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가 듦에 따라 근육량이 줄어들고 체지방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며, 내장지방의 양 또한 늘어난다. 그래서 운동, 식습관 조절,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14일 방영한 TV 조선 ‘내 몸 플러스’에서는 죽음을 부르는 나잇살에 대해 다루기도. 나잇살이 찌면 단순히 살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정상적인 대사를 방해해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과 심장병 같은 성인병들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이 병들은 뱃살과 내장지방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뱃살뱃살

하이닥 영양상담 조혜리 영양사는 하이닥 건강 Q&A를 통해 “내장지방은 음식, 운동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데 이때, 단순 당질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음료수, 빵, 과자와 같은 단순당질 음식을 먹을 경우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되고 혈당을 저하돼 포만감을 주지 않는다. 결국 더 많은 음식물을 더 섭취하도록 신호를 보내, 결국 체내에 지방을 축적해 몸속 지방이 쌓이는데 원인이 된다.

조 영양사는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올라가는 정도를 GI 지수라고 하는데, 이것이 높은 음식의 경우 면이나 빵 종류가 일반적”이라고 말하며 “내장 지방을 쌓이지 않게 하려면 GI 지수가 높은 음식 섭취를 주의하고 말 그대로 기름진 음식(삼겹살, 갈비, 소시지, 치킨, 족발, 순대, 튀김류 등)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바게트의 GI 지수는 91, 식빵은 93, 피자, 백미, 떡, 우동, 베이글, 콘푸레이크, 라면 등은 약 73, 감자튀김은 85 정도로 높다. 복부는 술, 야식, 밀가루 세 가지 중 한 가지만 먹어도 음식과 연관 깊은 부위라 쉽게 티가 나타나는데, 평소 복부에 살이 많다고 느낄 경우, 저녁은 탄수화물, 지방은 최대한 절제하고 단백질 식품을 고단백 저지방, 살코기 위주로 100g 정도 섭취하고 채소는 2가지를 선택해 기초대사량에 맞춰서 하루 식단칼로리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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