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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셀러리, 알고 보면 ‘이것’ 효과가?

입력 2019.04.29 13:45
  • 이보미·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나는 셀러리는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위에 장식으로 혹은 과일 주스나 수프 안에 넣어 먹기도 한다. 최근에는 셀러리를 장아찌로도 담아, 돼지갈비와 같은 고기 구이에 곁들이면 느끼한 맛을 잡아주어 인기다. 이렇게 요리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쓰이는 셀러리, 그냥 먹기보다는 건강상 이점을 알고 먹으면 어떨까?

샐러리샐러리

매일 셀러리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 ↓
미국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셀러리를 먹으면 동맥을 막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셀러리, 당귀 등에 들어 있는 프틸라이트(Phthalide) 성분 때문인데 이는 인체에서 유일한 콜레스테롤 분비 통로인 담즙이 분비되는 것을 자극한다. 또한 셀러리 속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을 혈류 밖으로 긁어내고 대변을 통해 체내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고혈압이 있다면 꼭 먹어야
2009년 Pharmacognosy Magaz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셀러리에는 혈액 중의 지질량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혈관이 막히지 않게 도와 고혈압인 사람에게 좋다. 또한 셀러리 안에는 혈관을 확장하는 칼륨과 혈액 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프틸라이트가 들어 있어 죽상동맥경화증, 심장 발작,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을 줄여준다.

관절염 통증 완화
셀러리는 관절염, 류머티즘 및 통풍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좋다. 이는 관절 주변이 팽창하는 것을 막고 통증이 생기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Whitehouse, M. W 박사는 연구 결과, 셀러리 씨앗 추출물이 관절염과 근육통을 줄여준다고 밝혔으며 미국 Patent Application Publication에서 Scott William Poxon 박사 연구팀은 셀러리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관절 주위에 쌓인 요산이 제거되어 통풍에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해독과 다이어트에 최고
셀러리의 잎, 줄기, 뿌리, 씨앗 등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지속해서 먹으면 몸의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또한 셀러리는 칼로리가 100g당 9kcal밖에 되지 않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사 전에 셀러리 주스를 마시면 배가 불러 과식하지 않게 도와주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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