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부쩍 더워지면서 아이스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10시간 이상 우려내 쓴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콜드브루(Cold Brew)’ 커피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건강의학포털 Healthline에서 소개한 콜드브루 커피가 우리 몸에 주는 이점들을 알아보자.
콜드브루 원액 추출하는 모습좋은 기분을 북돋아 준다
콜드브루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기분을 좋게 만들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커피를 마시면 우울증 발병률이 8%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 콜드브루 커피 한 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약 210mg으로, 카페인 수치가 높은 편이라 과다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성인의 1일 카페인 최대 섭취 권고량은 400mg이므로 하루에 콜드브루 두 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대사율 증가
커피 속 카페인은 신진대사 항진 성분으로 심장박동과 기초대사율을 증가시킨다. 또한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고 근육운동 능력을 향상시켜 이뇨작용을 한다. 커피를 마시면 기초대사율이 11% 증가하며, 특히 운동 후에 마시면 더욱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과다 섭취 시 위장 장애, 불안 증상,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심장병 위험↓
콜드브루 커피 한 잔에는 뇌졸중과 심장마비, 기타 관상동맥 질환을 포함해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과 싸울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콜드브루와 같은 차가운 커피에서 발견되며, 이는 인슐린 민감도를 증가시키고 혈당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콜드브루 커피와 일반 커피의 효능 차이는 크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많은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 특히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우려내는 추출 방식 덕분에 일반 커피보다 산성이 약한 편이다. 속 쓰림이나 위가 민감하다면 콜드브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