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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다이어트 음료 ‘오일만 주스’, 그 원리는?

입력 2019.05.21 16:26
  • 김윤정·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오일만 주스가 화제다. 이는 5일 동안 특별한 식단조절 없이 평소 먹던 식단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복에 하루 한 잔 마시는 디톡스 다이어트의 일종이다. 채널 A ‘나는 몸신이다’를 통해 소개되었는데, 그 방법이 간단하고 효과가 뛰어나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일만주스오일만주스

오일만 주스, 어떻게 만드는 걸까?

오일만 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파슬리 60g, 레몬 1개, 물 300mL를 믹서기에 함께 넣고 갈아주면 된다. 만약 이것이 번거롭다면 물에 바로 타기만 하면 되는 가루형태의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오일만 주스, 그 효과는?

오일만 주스는 몸속 내장지방의 원인인 지용성 독소를 배출해 체중감량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는 파슬리 속 미리스티신이 간 해독에 필요한 글루타치온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해독을 돕고 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파슬리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물에 녹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 남은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재료인 레몬 속 폴리페놀이 비만이 원인인 백색지방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매우 크다.

오일만 주스, 주의 사항은?

오일만 주스가 효과적이라고 해서 자주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이 주스는 딱 5일 동안만 섭취하고 반드시 10일간의 휴식기를 가져야 한다. 그 이유는 파슬리 속 풍부한 칼륨으로 인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파슬리 역시 허브의 일종으로 허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것이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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