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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호흡하면 건강해진다? ‘명상’의 효과는?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9-06-13 13:22

유난히 마음의 파도가 잦은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건강한 몸을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마음이 불안하면 몸이 쉽게 병드는 법. 스트레스가 많아 정신적으로 힘든 느낌을 받는다면 조용한 환경에서 내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명상’을 통해 평안을 찾고 건강과 행복을 누려보는 게 어떨까?

요가 명상 중인 여성

‘명상’이라고 말하면 거창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누구나 시도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어떤 운동처럼 특별한 기구나 장비가 필요하지도 않다. 명상을 하기 위해서는 고요하고 외부의 자극이 없는 공간을 선택하는 게 좋은데 그곳이 어디든 본인이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면 된다. 이때 조용한 음악이다 명상 가이드 오디오를 틀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대한 가벼운 복장으로 스트레칭 후 눕거나 앉는 등 본인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자. 명상을 하기 전에는 얼마만큼 명상을 할지 정하고 타이머로 시간을 맞춰 놓아야 하는데, 이는 명상 중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시계를 힐끔거리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명상에 적합한 시간은 약 20분으로 처음에는 5~10분 정도로 시작해 점점 늘려가는 게 좋다. 본인의 호흡에 집중하고 생각을 비우는 동안 복잡했던 마음은 진정되고 여러 건강상의 이점도 함께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명상을 하면 정말 건강해질까?
단순히 눈을 감고 호흡만 하는데 건강해질 수 있을까? 어떤 이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연구는 실제로 명상이 얼마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미국 고혈압 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4개월 동안 하루 두 번씩 15분 동안 명상을 한 청소년들의 혈압 수치가 줄어들었으며 1,2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명상을 통해 불안 수치가 낮아진 것이 확인됐다. 이는 다른 대체 요법으로 불안 증상을 치료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제 학술저널 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서는 8주간의 실험 결과 명상이 스트레스에 의한 염증 반응을 감소시킨 것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명상은 스트레스 감소, 기억력 향상, 수면의 질 개선,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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