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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1분 Q&A] 방광염인데 백혈구 수치가 정상일 수 있나요?

입력 2019.07.15 11:09
  • 권예진·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제가 이틀 전부터 소변이 자주 마렵고 화장실에 가면 찌릿한 느낌이 있어서 병원에 갔어요. 병원에서는 제가 예상했듯이 방광염이라 말씀하시면서 소변검사를 해보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결과를 보니 백혈구 수치는 정상이더라고요. 이런 경우도 있나요? 지금 다른 질환 때문에 항생제를 먹고 있긴 한데 이거 때문에 이럴 수도 있는지 아니면 방광염이 아니라 다른 질환이 있는 건지 궁금해요.

화장실에서 아파하는 여성화장실에서 아파하는 여성

A. 방광염 증상이 남아 있고 충분히 염증이 완화되지 않은 상황이어도 소염제나 항생제를 복용하는 도중에 소변검사를 하게 되면 백혈구 수치는 정상으로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염의 자극증상이 선행된 질염이 충분히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도 재발하거나 급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평소 질염 등은 없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며 여성들의 경우는 지나치게 요도 입구를 자극하는 등의 세정이나 성관계 이후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방광염 항생제를 장기 복용해야 하는지는 전체적인 컨디션을 고려하여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강미지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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