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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보다 ‘브로콜리 새싹’, 놀라운 발아의 힘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9-07-18 16:51

작지만, 영양분으로 똘똘 뭉쳐있는 ‘새싹채소’가 주목받고 있다. 브로콜리, 양배추, 상추, 당근, 무 등 일상에서 자주 먹는 채소류부터 퀴노아, 메밀 등 곡물류에서도 얻을 수 있는 새싹채소는 발아한 지 2~5일 사이에 최적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다 자란 품종의 잎보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양이 최대 9개나 더 많이 들어있어 슈퍼푸드로 떠오른 새싹채소. 그중에서도 브로콜리 새싹은 브로콜리보다 영양분이 무려 20~100배까지 풍부하다고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브로콜리 새싹

설포라페인을 듬뿍 머금은 브로콜리 새싹
브로콜리 새싹이 주목받는 이유는 항산화 물질인 설포라페인(Sulforaphane)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브로콜리 새싹 1개에는 브로콜리 한 그루 양의 설포라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설포라페인은 미세먼지로 생긴 만성 염증의 독성 물질을 배출하고 암세포를 사멸하고 성장을 막는 효능이 있다.

또한 지방의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일본 가나자와대학의 오타 쓰구히토 교수팀에서는 실험용 쥐 10마리를 설포라페인을 섞은 고지방식 그룹과 고지방식만 먹이로 준 그룹으로 나누어 14주 동안 체중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설포라페인을 섞은 고지방식 먹이를 먹은 쥐 그룹은 상대 그룹보다 체중 증가율이 약 15% 억제되고, 내장지방량은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브로콜리 새싹 속 설포라페인이 조현병 환자의 뇌 안에 화학적인 불균형을 정상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설포라페인 성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피부의 기미와 주름 등을 예방하고, 위궤양과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을 파괴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브로콜리 새싹은 샐러드나 샌드위치, 비빔밥 등 각종 요리에 넣어 섭취하면 된다. 단 새싹을 가열하면 영양이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어야 하며, 분말로 섭취할 경우에는 과다 복용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적정 섭취량인 1~2g만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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