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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하지정맥류, 바로 치료해야 할까?

입력 2019.07.23 15:33
  • 윤새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다리 혈관이 튀어나와 보여 병원에서 혈관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심부정맥은 이상이 없고 오금에서 종아리 내려가는 위치의 정맥이 늘어난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하지정맥류는 자연 치유가 드물다고 해서 결국 치료해야 할 것 같은데 경과를 지켜봐도 되는 걸까요? 또 혈관 돌출에 역류가 없는 상태라면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요?

다리를 어루만지는 여성다리를 어루만지는 여성

A. 정맥은 몸에서 심장 쪽으로 돌아오는 피가 흐르는 혈관입니다. 하지, 즉 발이나 다리의 경우에는 몸쪽으로 돌아오는 피가 중력 등의 영향으로 반대쪽으로 힘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심해져서 역류하면 하지정맥류가 생긴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역류가 없는 경우에는 아직 정맥의 기능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이나 시술 등의 치료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정도가 심해질 수 있으며 역류가 발견되면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혈관이 튀어나온 것 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면 현재는 보존적 요법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중 압박스타킹이 가장 효과가 좋은데, 다리에 쥐가 나거나 붓는 등 대부분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달리기와 같은 운동은 근육의 힘을 좋아지게 하여 정맥의 기능을 도와줄 수 있어, 적절한 운동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조원표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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