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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성(性)] 소리 없는 요도염 유발자, 트리코모나스균

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9-08-01 10:00

우리는 균에 감염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엔 이를 모르고 지나칠 때가 있다. 특히 성병이 그렇다. 하지만 이는 성관계를 통해 상대방에게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남성의 경우 ‘트리코모나스균’에 감염되면 증상이 없어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트리코모나스증

트리코모나스균이란?
트리코모나스증은 임질균을 제외한 다른 균에 의한 감염증이다. 트리코모나스균은 길이 5~15㎛ 정도 되는 짚신 모양의 원충으로 4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다. 주로 성교에 의해 감염되지만, 목욕탕, 수영장, 의복, 수건, 불결한 위생 조건 등에서도 옮을 수 있다.
주로 여성의 질 속이나 남성의 요도에 서식하는데, 꼬리처럼 생긴 편모로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남성의 경우 소변을 참지 못할 거 같거나 따끔한 느낌 혹은 요도 분비물이 보일 때 외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염증이 심해질 경우 전립선염이 생기고 회음부가 불편하거나 음낭통, 하복부통이 생기며 부고환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트리코모나스균을 치료하려면?
먼저 트리모코나스 균에 감염되었는지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할 때는 면봉을 요도 안으로 삽입해 검체를 채취한다, 그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균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80~90%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나머지는 병이 있어도 검진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이 균은 전파력이 매우 강력해 감염된 파트너와 한 번만 성관계해도 70% 이상이 감염된다, 그렇기 때문에 트리코모나스증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다면 부인, 여자친구 등 성관계를 가진 상대방에게 이야기해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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