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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식사량을 줄이면 두뇌 활동이 저하하나요?

입력 2019.08.16 11:00
  • 이보미·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에 쓰는 수험생입니다. 늘 앉아만 있어 체력이 떨어져 매일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확실히 머리가 개운해지고 몸이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참에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려고 먹는 것도 조절하려고 하는데요.
하나 걱정되는 것은, 사람의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사량을 평소보다 20~30% 정도 줄이는 것이 기억력, 암기력, 판단력 등 인지 기능과 피로에 큰 영향을 미칠지가 궁금합니다.

수험생수험생

A.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신경전달물질이 신경세포에서 충분히 만들어져 있다가 자극이 있을 때마다 분비 돼야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정보 전달의 주체인 신경전달물질은 하루 활동이 시작되는 아침에 주로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아침밥을 통해 뇌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여 뇌 활동을 극대화하는 게 중요한 것입니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뇌에 공급해야 할 에너지원인 혈당이 부족해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아침밥은 꼭 챙겨 먹되, 과식하기보다는 포만감이 오래가는 고단백 식품을 포함한 식단을 적당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김근아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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