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다리의 이상 감각으로 인한 수면장애, 하지불안증후군

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9-08-12 10:53

참을 수 없는 불쾌감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잠 못 이루는 여성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불편한 감각과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때문에 발생하는 수면장애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사람 중 7~10%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간에는 괜찮다가 잠들기 전 하체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 숙면을 방해한다.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때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하이닥 상담의사 한진규 신경과 전문의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기 쉬운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는 디스크나 하지정맥류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곤 합니다. 실제로 환자 중에는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다니며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거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참고 견디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빠르게 하지불안증후군을 자가 진단해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알 수 있는 증상은?

△다리에 불편한 느낌이 들거나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고 싶고 △쉬거나 움직이지 않을 때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과 불편함이 심해지고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 저녁이나 밤에 강해지거나 수면 시에만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자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불면증은 물론 심할 경우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술과 커피는 증상을 악화시킨다

알코올은 하지불안증후군의 큰 적입니다. 치료 중에 갑자기 치료 효과가 떨어졌다면 알코올이나 감기약 등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음주가 잦은 사람은 금주만 해도 증상이 상당히 완화되고 약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뇌의 철분 흡수를 방해하여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카페인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약물치료만으로 증상이 크게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 및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원인에 따라 철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철분제로 보충해주고, 도파민이 부족할 때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제제를 소량 복용하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은?

① 냉온 팩이 도움이 됩니다.

②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하므로 요가나 명상 같은 이완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잠들기 전에 하면 좋습니다.

③ 적절한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④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지닙니다.

⑤ 카페인이 들어간 식음료를 삼가합니다.

⑥ 담배와 술도 증상을 악화할 수 있음으로 자제하도록 합니다.

이 뉴스를 다른 회원들도 보면 좋겠어요추천1 공유하고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세요공유

관련기자

관련기자

네티즌 의견

댓글등록 폼

0 / 300

댓글운영정책
따라만해도 건강해지는 하이닥TV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