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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잠을 잘 못 자는데 수면제를 먹어야 할까요?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9-09-10 11:00 수정 2019-09-11 13:09

Q. 밤낮이 바뀐 지는 꽤 되었는데 약 2년 전부터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잠을 못 자서 온종일 몽롱하다가도 밤이 되면 다시 정신이 멀쩡해집니다. 다음날 중요한 일정이 있거나 작은 소음, 불빛이 있으면 잠들지 못합니다. 수면 유도제 등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이런 증상이 불면증이 맞는 건지, 수면제를 처방받아야 하는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불면증으로 괴로워하는 여성

A. 피로에 의한 불면 또는 흔히 말하는 부신 피로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온종일 몽롱하다가도 밤이 되면 다시 정신이 또렷해지는 것은 부신의 피로로 인해 코르티솔의 분비에 불균형이 올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낮에 에너지가 필요할 때 분비되어야 할 코르티솔이 오히려 밤에 분비되어 밤에 정신이 말짱해지는 것이지요. 이는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경우 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몸이 자주 붓거나 면역력이 감소해 질병에 잘 걸리거나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피에 의존하게 되는 경향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일단은 생활습관부터 교정하는 게 좋습니다. 몸에 열기가 돌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하고, 제시간에 영양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균형 잡힌 영양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체내 영양분 및 미네랄 부족으로 불면이 올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커피는 피해야 하고 낮에 피곤하시다고 낮잠을 너무 길게 자면 생체 리듬이 깨지거나 밤에 불면이 심해질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수면유도제의 경우 알레르기약 또는 코감기약을 먹었을 때 졸음이 오는 것과 유사한 기전입니다. 따라서 크게 효과가 없을 수 있으며, 의사 처방에 의한 수면제는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의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그래도 힘들다면 마그네슘 또는 부신 피로에 도움 되는 판토텐산 및 기타 미네랄이 함유된 영양제를 먹는 방법 또한 권장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복약상담 김도원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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