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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머릿결을 위한 헤어 안티에이징 케어 노하우

입력 2019.09.20 09:30
  • 윤새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피부처럼 머리카락 역시 나이가 든다. 모낭이 작아지고 피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흰 머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또한 모발이 건조해지고 얇아지며 많이 빠진다. 하지만 머리카락에 대한 관심과 신경을 조금만 더 기울인다면 노화의 시계를 조금 느리게 가도록 할 수 있다. 미국 건강의학포털 WebMD에서는 머릿결이 젊어지는 몇 가지 관리 노하우를 소개했다.

건강한 머릿결건강한 머릿결

탈모 징후가 나타났을 땐 주저 말고 병원으로

빈혈이나 철분 결핍, 자가면역질환이나 약물 부작용과 같은 원인을 배제했을 때, 갑작스럽게 모발이 얇아진다거나 많이 빠진다면 곧바로 탈모 전문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탈모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미녹시딜이나 프로페시아와 같은 약물 역시 초기에 먹어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철분 충분히 섭취하기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가 바로 단백질과 철분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아보카도, 생선, 브로콜리, 검정콩, 닭가슴살 등이 있으며, 철분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견과류나 어두운색 잎채소, 콩류, 달걀 등이 있다. 음식으로 섭취하기 힘들다면 탈모 영양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한 번, 모발에 수분 공급을

모발에 제대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약해지고 푸석해져 잘 엉키고,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자외선에 노출되고, 불균형한 식습관, 다양한 화학 자극에 의해 건조해진 모발을 위해 평소에 균형 잡힌 식생활과 하루에 2L 정도 물을 마시는 습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도록 한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헤어 팩이나 트리트먼트를 바른 뒤 따뜻한 수건을 머리에 감싸면 수분과 영양이 잘 흡수되어 촉촉하고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열과 모발은 상극

머리카락을 말리고 있는 여자 머리카락을 말리고 있는 여자

모발에 열을 가하는 스타일링기는 모발의 섬유를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얇고 건조해진 머리카락에는 더욱더 치명적이다. 두피와 모발은 모두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6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손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스타일링기를 사용한다면 최대한 낮은 온도에서 사용 시간은 5분 이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특히 고데기와 같은 고온의 열과 접촉했다면 모발 강화제와 같은 별도의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적당한 빗질로 두피에 활력을

부드러운 빗으로 빗질을 하면 두피로 가는 건강한 혈류를 촉진하고 두피의 신경, 분비샘을 자극해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빗은 너무 딱딱한 것보다 솔처럼 부드러운 소재의 빗으로 하루에 10분 정도씩 부드럽게 쓸어내리듯 빗겨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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