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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날 공격한다: 자가면역질환] 어지럽고 숨찬 느낌, 용혈성 빈혈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9-09-26 09:30 수정 2019-09-18 17:54

피가 붉은 이유는 그 속에 적혈구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이는 혈관을 따라 흐르며 몸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인데 용혈성 빈혈은 적혈구의 파괴 속도가 생성 속도보다 빨라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적혈구

원인과 증상은?
용혈성 빈혈의 원인으로는 태어날 때부터 적혈구 형태에 이상이 있거나 효소 결핍, 합성 이상 등의 적혈구 내적인 원인과 면역력 이상, 감염, 화상, 납중독, 외상, 비타민 E 부족 등 적혈구 외적인 원인이 있다. 용혈성 빈혈이 생기면 피부나 손톱이 창백해지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기며 어지럽고 숨찬 느낌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피로감, 두통, 두근거림 등을 느낄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가슴 통증, 황달, 소변 색깔 변화, 복부 팽만, 부정맥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진단과 원인 감별을 위한 검사는?
용혈성 빈혈에 부합하는 증상이 있어 내과에 방문하면 일단 병력 청취와 함께 혈액 검사를 진행한다. 혈액 검사상 빈혈이 확인되면 빈혈이 발생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말초 혈액 도말 검사를 진행한다. 말초 혈액 도말 검사는 유리 슬라이드에 말초 혈액을 채혈하여 펼친 뒤 현미경으로 직접 적혈구를 관찰하는 것으로 적혈구의 형태나 숫자를 확인하는 검사다. 이와 더불어 삼투성 취약성 검사, 쿰스 검사, 한랭 응집소 검사, 햄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밝혀낼 수 있다.

치료는 어떻게?
가벼운 용혈성 빈혈이 있는 경우 상태가 악화되지 않는 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사람은 치료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하며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진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증상이 있는 온난 항체 자가 면역성 용혈성 빈혈, 체온이 정상보다 높아질 때 자가 항체가 적혈구에 부착되어 적혈구 용혈 현상이 일어난 경우에는 일차 치료로서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다. 보통 치료 후 5~10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나 비교적 충분한 혈색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스테로이드 요법이 필요하다.

스테로이드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정맥 내 감마글로불린이나 면역억제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으며 환자에 따라 비장 제거술을 진행할 수도 있다. 용혈성 빈혈이 감염이나 약물 사용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면 감염 치료 및 원인 약물 중단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용혈성 빈혈을 치료할 때는 수혈, 골수이식 등이 진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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