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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치과 치료 시 주의사항’

이민욱 |가고싶은치과의원
등록 2019-09-20 15:12

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로 인해 만성적인 고혈당(공복 혈당 126mg/dl 이상) 상태로 특징되는 대사 장애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는 전신질환입니다.

당뇨병은 두 가지로 구분되며 절대적으로 인슐린이 부족한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분비에 결함이 있거나 인슐린 저항을 특징으로 하는 제2형 당뇨병이 있습니다.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을 간과 조직으로 이동 시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게 하거나 저장하게 하는데, 만약 인슐린이 생산되지 못하거나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포도당이 혈액 속에 과하게 남아 있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과진료

당뇨병 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이 일반적인 치과 치료를 받게 될 일도 많아졌습니다. 당뇨병 환자분들은 더욱더 철저한 구강 관리가 필요하며 치과 치료 시 당뇨병 환자임을 알려야 하고 진료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를 유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치과 치료 시 체내 코르티솔 수준이 높아 저혈당증의 위험이 낮은 오전에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 치료 당일 아침 식사를 반드시 하고 일상적인 인슐린 복용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치과 진료에 의한 스트레스 때문에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료 중 만약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면 치과의사에게 알리고 오렌지 주스, 사이다 등의 당 공급원을 통해 혈당 수준을 회복해야 합니다. 당 조절이 안정적이지 않다면 치과 치료 전 반드시 내과 의사와 협진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치주질환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스케일링을 통해서 잇몸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에 의해 치주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기도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과 치주질환은 상호 영향을 주는 관계여서 치주질환 치료를 받은 당뇨병 환자들에서 당 수치가 개선된다고 합니다.

당뇨 환자 프로토콜
- 전신질환 및 약 복용 여부 체크
- 당 조절이 안정적이지 않다면 내과 의사와 협진하여 치료 가능 여부 확인
- 치과 치료 전후 투약 인슐린 용량 조절, 식이조절 및 예방적 항생제 필요성 여부 내과 의사와 협진

당뇨가 있으면 임플란트를 치료를 할 수 없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권고되는 과정을 잘 따른다면 충분히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환자들보다 좀 더 자주 치과에 내원하여 임플란트 주위 잇몸 건강을 확인하고 평소 구강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들은 치과 치료 과정에서 지속해서 전신증상과 구강 관찰 및 합병증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각하는 구강 내 문제가 없더라도 최소 3~6개월마다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민욱 원장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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