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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라고?

주지언 |생기한의원
등록 2019-10-24 13:07

우리 몸에 나타난 질병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완치마저 어려워질 수 있다.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질병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곤지름, 심해지면 자궁경부암의 원인?

곤지름은 한 번의 성접촉만으로 50%가 감염될 수 있는 전염성이 강한 성병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질병 자체를 숨기는 이가 많은데, 사실 성접촉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어 꼭 성인에게만 발병한다고 볼 수도 없다.

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콘딜로마, 성기사마귀 등으로도 불린다. 이는 성기부, 항문, 여성의 질 주변과 외음부, 자궁경부, 남성의 요도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그 증상은 수주에서 수개월 안에 나타나고 자연적으로 소실되기도 하는데, 때에 따라 1년 이상 잠복기를 거쳐 늦게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곤지름은 분홍색이나 흰색의 닭 볏 모양이나 양배추, 작은 버섯 모양을 띤다. 질환 자체가 전염성이 높으며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나고 분비물이 나오거나 크기가 급격하게 커질 수 있어서 빠른 대처와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곤지름은 한번 발생하기 시작하면 주변 부위로 급격하게 번지며 전염이 쉬우므로 자궁경부까지 진행되었다면 자궁경부암은 물론 자궁경부 이형성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의학적 방법의 곤지름 치료는 단순제거가 아닌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곤지름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외부 병변과 몸 내부의 면역력을 동시에 높여주어야 한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약침, 침 치료를 병행해 인체 스스로 곤지름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저항력을 높이면 바이러스가 다시 침투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재발할 우려가 낮아진다.

외부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곤지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중요한 부위 근처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인 만큼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주지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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