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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드 제거하다가 ‘딸기코’ 된 적 있는 사람 손!

입력 2019.10.25 15:30
  • 김윤정·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점처럼 코에 콕콕 박혀있는 블랙헤드. 거울을 보고 있자면 짜고 싶은 충동이 물밀듯 밀려오지만, 지금 당장 외출을 해야 한다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좀처럼 제거하기가 어렵다. 혹여 급한 마음에 압출기, 면봉 등을 이용하여 짜다 보면 유독 코만 시뻘겋게 달아올라 ‘그냥 짜지 말걸’하고 후회를 남기기 일쑤다.

블랙헤드는 피지 덩어리가 밖으로 나와 공기와 만나서 산화되어 검게 변한 것을 이르는데, 주로 코에 분포하며 모공을 늘리고 탄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이처럼 블랙헤드는 우리 얼굴 피부 중 가장 연약한 부위인 코에 주로 있어, 짜느라고 압박하게 되면 모세혈관이 확장해 딸기코가 되는 것이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Medical Daily에서는 이러한 피부의 손상 없이 블랙헤드를 잠재우는 방법을 소개했다.

블랙헤드블랙헤드

△ 스팀타월 올려두기

뜨거운 물에 타월을 담갔다가 물기를 짠 후 얼굴 위에 잠시 올려둔다. 그러면 타월의 뜨거운 열기가 얼굴로 전달되어 모공 입구가 자연스럽게 열리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세안하게 되면 모공 속에 있던 블랙헤드 제거에 도움이 된다.

△ 모공브러쉬 사용하기

세안 도구 중 하나인 모공브러쉬는 미세모를 이용하기 때문에 평소 세안 시 소홀하기 쉬운 콧방울, 턱, 헤어라인 등을 꼼꼼히 세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사용할 때는 1~2분 이내로 짧게, 최대한 힘을 빼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롤링해주면 된다. 아무래도 피부에 사용하는 도구이다 보니 무엇보다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천연재료인 ‘꿀’ 이용하기

꿀에는 항균 성분이 들어있어 모공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를 없애고,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블랙헤드 제거용으로 사용할 때는 꿀을 살짝 데워 미지근해졌을 때, 면봉을 이용해 블랙헤드 위에 발라주고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미온수로 세안하면 된다.

△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준다

모공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습제 사용이 중요한데, 이는 충분한 보습이 각질 탈락과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때 오일이 첨가된 제품은 오히려 더 많은 블랙헤드를 생산하게 하므로, 이를 배제한 천연성분, 비타민, 아미노산, 효소 등이 들어간 것으로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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