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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아직인가요?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입력 2019.11.15 10:33
  • 김윤정·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5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11월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했다.

또, 만 2주 이상 9세 이하, 임산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환각, 섬망 등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 않으나,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고 중증 합병증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해, 의료인에게는 인플루엔자 진료 시 경과 관찰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환자 보호자에게는 발병 초기에 주의 깊은 환자 관찰을 당부했다.

더불어, 유행 기간 영유아보육시설, 학교, 요양 시설 등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한 개인위생수칙

1. 손 씻기를 생활화한다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한다.

2. 기침 예절을 지킨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며,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쓰레기통에 버린다. 그리고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3.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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