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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조혈모세포 기증 의향 있어

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9-11-28 15:36 수정 2019-11-28 15:41

국민 절반이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에 필요한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19.8.7∼8.30 전국 만 19세 이상 60대 미만 성인 남·여 1,000명 및 임산부 200명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및 제대혈 기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시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28일 밝혔다.

조혈모세포란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라는 뜻으로 정상인 혈액에 약 1%가량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말한다. 그리고 제대혈은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 배출된 탯줄 및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을 뜻한다.

일반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66.6%가 조혈모세포 기증을 알고 있으며, 53.1%는 기증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혈모세포 기증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막연한 두려움(40.9%)’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조혈모세포 기증이 대부분 골수를 통해서 이루어짐에 따라 아직도 ‘골수기증’이라는 인식에 쉽게 기증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출산하는 산모로부터 조혈모세포를 얻을 수 있는 ‘제대혈 기증’의 경우에는 59.7%가 인지하고 있으며, 50.5%가 ‘기증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하였다.

국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이식 대기자는 4,497명으로, 약 34만 명이 조혈모세포 기증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러나, 이식을 위해서는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일치해야 가능하므로 이식 대기자분들이 조속히 이식을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증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김기철 과장은 “과거 조사보다 인지도는 상승하였으나, 아직도 많은 분이 심리적인 두려움으로 기증을 꺼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조혈모세포의 채취 유형이 헌혈과 유사한 채취 형태인 ‘말초혈 기증’이나 임산부의 ‘제대혈 기증’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라며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계속하여 적극적으로 홍보·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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