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Q. 몇 년 전 자궁근종 수술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생리일이 며칠 간격으로 들쭉날쭉하다가 마지막 생리가 끝난 후 보름 정도 갈색의 하혈을 한 뒤로 두 달 째 생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조금 더 기다려보라고 하는데 괜찮은걸까요?

A. 월경주기는 환경의 변화나 심리적 영향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므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심적 불안감, 항생제와 같은 약물 복용, 수면시간 변화, 식습관 등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리 지연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습관, 적당한 운동, 균형 잡힌 식생활을 가지고 심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호르몬 균형을 바로잡고 난소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단은 병원에서 기다려 보자고 하였다면 기다려 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만 만일 3개월 이상 월경이 없다면 호르몬제를 사용하여 생리를 유도해주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최진욱 (가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