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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여성의 ‘심장’을 노린다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9-12-10 12:51

당뇨병이 ‘심장 건강’과 관련해서 여성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기관인 만큼 당뇨병이 심장 합병증으로 인한 여성 사망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 여성 당뇨환자 - 심장질환 위험 1.8~5배 정도 높아

유럽의 예방 심장학회지(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여성 당뇨병 환자는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여성보다 1.8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남성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남성보다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48배 높았다. 또한 족부 절단까지 유발할 수 있는 말초동맥질환은 남성 당뇨병 환자보다 여성 당뇨병 환자에서 1.8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장문제를 호소하는 여성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심장질환인 심부전은 심장마비로도 이어지는 무서운 질환이다. 여성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여성보다 심부전 위험이 5배 높으며, 남성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남성보다 심부전 위험이 2배 더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심장질환은 비당뇨인 보다 당뇨병 환자에서 평균 15년 정도 일찍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당뇨병과 심장질환의 연관성이 높다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유럽 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Women most affected by vascular complications of diabetes’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 수축 후 이완 장애 문제가 더 많아 심부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럽 심장학회는 당뇨병의 예방 관리법으로 금연, 금주, 섭취 칼로리 조절을 통한 과체중 감량, 지중해 식단 식이, 일주일에 최소 150분 동안 중등도 운동(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포함)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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