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Q. 평소 심박수가 105 정도인 여성입니다. 앉아 있어도 심장이 뛰는 박동이 느껴지고 가끔 아프거나 숨이 가쁠 때도 있습니다. 아플 땐 심장이 쿵쿵거리고 내려앉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A. 심박수가 분당 105회면 빠른 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측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가 맞는다면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다른 질병, 예를 들면 갑상샘항진증 등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심장이 "쿵쿵거림과 내려앉는 느낌"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심방 또는 심실 조기수축이라는 부정맥이 있을 가능성 있습니다. 이는 정상인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정맥으로 주로 신체의 변화, 즉 피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수면 부족, 음주, 흡연,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검사는 심전도와 24시간 홀터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므로 증상이 지속한다면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남궁준 (내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