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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주변 사람의 말 때문에 외모 강박증이 생겼어요

김윤석 |서울맑은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0-01-07 10:57

Q. 제 외모에 대해 깎아내리는 말을 주변 지인이 말한 이후로 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안면통이 심해지고 근육 경련까지 생겼어요.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한 편인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밀가루 음식, 군것질 등을 폭식했더니 이로 인해 지루 피부염과 위염까지 찾아와 힘이 듭니다.

외모강박증

A.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네요. 자기 관리에 철저하신 분이라 그 선을 넘어버리면 더욱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살아가다 보면 가깝지 않은 이성과 같은 사람들을 간혹 마주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럴 때마다 그 사람을 탓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인생에 아주 중요하지 않은 사람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고통받으면서 지낸다면 너무나 억울한 일이지 않을까요?

우선 타인의 영향을 받는다면 마음속으로 이 사람이 내 인생에 아주 큰 영향을 줄 만한 멘토 같은 사람인지 아닌지 생각해보고 그렇지 않다면 과감하게 '내가 대응할 필요도 없는 사람 말을 들었구나!'라고 속으로 되뇌세요.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억울한 마음이 커질 수 있으니 되도록 마음이 상할 때까지 묵혀두지 말고 빨리 판단하고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인생이 언제나 맑은 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막과도 같아지거든요. 비가 오고 눈이 내리면 '왜' 자꾸 나한테 이런 시련이 찾아오지’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생각으로 집중해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인생의 최고인 상태만 유지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모습도 내 모습이거든요. 맑은 날과 천둥·번개 치는 날이 모두 나라고 받아들이시고 천둥·번개가 칠 때는 어떻게 하면 할까 고민을 하면서 두 가지 모습을 통합시키도록 해보세요.

힘이 날 수 있도록 몸에 좋은 음식도 드시고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 뮤지컬, 드라마를 보거나 가볍게 강변을 걸어보시는 것도 기분전환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힘든 시간 잘 견뎌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윤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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