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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도 아닌데 비염으로 고생한다면? ‘이것’이 문제일 수도

김정기 |더성형외과의원
등록 2020-01-17 18:37

코점막은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이다.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 과도한 실내 난방은 코점막을 자극하여 코막힘, 재채기,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더 심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외부적인 요인만이 코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코의 구조적인 이상으로 발생하는 비밸브협착증, 비중격만곡증, 코선반비대증 또한, 코막힘, 비염, 축농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코 질환의 원인이 이런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한 거라면 수술을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비밸브협착증은 호흡을 조절하는 부위인 비밸브가 좁아지면서 코로 숨쉬기가 힘들고, 코막힘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협착된 부위에 자가연골을 삽입해 공간을 만드는 수술을 하면 된다.

비중격만곡증은 코의 중앙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연골인 비중격이 한쪽이나 양쪽으로 휘어져 발생한다. 그리고 이는 휘어진 곳의 비중격 연골을 제거하고 직선으로 교정하는 방식의 수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코선반비대증은 비강을 구성하는 아래 코선반의 점막이 커지면서 공기 길을 막아서 코로 숨쉬기 힘들어지는 질환이다. 치료법은 코선반의 점막을 마이크로 데브라이더라는 기기로 수축시켜 공기 길을 넓게 만들면 된다.

이처럼 외부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염이나 코막힘 등 코 질환의 증상이 있다면 코 내부의 구조적 문제일 수도 있으니 3D CT, 내시경 등을 이용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정기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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