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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40대인데 몽정을 합니다

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0-02-07 10:30 수정 2020-02-07 10:31

Q. 올해 40대가 된 남성입니다. 최근 한 달간 2번 몽정을 했습니다. 아직 미혼이고 자위도 하지 않은지 두 달 정도 되었습니다. 물론 성관계도 6개월 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몽정은 청소년기에 생기는 것으로 아는데, 제 나이에 하는 것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인가요? 걱정됩니다.

침대 위 남성

A. 몽정은 의학상으로는 야간유정이라고 합니다. 몽정은 성욕의 생리 조절 현상이며, 미혼일 경우 한 달에 2∼3회 정도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야간이 아닌 주간에 가벼운 성적 자극으로 쾌감이 따르지 않거나 또는 발기되지 않고 사정하는 것은 주간 유정이라 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병적입니다. 이것은 후부 요도, 전립선, 직장, 척추 등의 질환이나 과로, 지나친 자위, 성적 신경쇠약, 스트레스 등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몽정은 사춘기 때 흔하게 경험하는데, 고환에서 정자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전립선과 정낭선에서 정액이 분비됩니다. 이 기관은 정액을 분비하는 한편 분비된 정액을 다시 흡수하는 작용도 하는데 사춘기 소년의 전립선과 정낭선은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흡수 능력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시일이 지남에 따라 정액이 정낭 속에 머무릅니다. 정액이 고이면 전립선과 정낭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이것이 자극되어 척수에 있는 사정 중추를 흥분시키게 됩니다.

사정 중추가 흥분하면 정낭 속의 정액이 배출되지만 잠을 자지 않을 때는 고등감각을 지배하는 뇌 중추신경이 사정중추에 제동을 걸어 사정 반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억제하기 때문에 유정 이외에는 잠을 자지 않는 주간에 정액이 자연히 나오는 일은 없지만, 잠을 자는 야간에는 뇌 중추 신경의 억제력이 약해져서 사정 중추에 대한 제동이 풀려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정액이 나오기 쉽게 됩니다.

몽정은 한 달에 보통 한두 번 또는 서너 번 일어나는데 이것은 성 기능의 성숙을 의미하는 소견입니다. 그러나, 질문해주신 분처럼 40대가 여러 차례 계속 발생하는 경우 만성피로, 스트레스, 전립선염 등 이상 소견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번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영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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