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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곳, 과연 안전할까?

입력 2020.03.02 16:03
  • 권예진·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이 훌쩍 넘어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하나둘 추가될 때마다 그가 방문했던 곳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곳은 과연 안전할까요?

Q. 확진자가 머문 장소에 방문하면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나요?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확진자가 지나간 자리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이 마스크를 타이트하게 하면 확률이 적긴 하지만요. 확진자가 나오면 보통 정부 당국에서 검역을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생존력이 센 바이러스에 속하지만 대부분은 통상적인 소독을 하면 2~3일 이내에 사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역, 소독을 하기 전에는 확진자 동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조심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검역, 소독 절차가 끝났으면 통상적인 위험성보다는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고 보는 게 좋겠습니다

Q. 확진자 동선 파악이 안 되어 불안하다면 어떡하나요?
동선이 파악 안 되고 확진자가 파악이 안 되면 위험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통상의 보호, 예방법을 유지하고 있으면 그 위험도는 급격히 떨어질 테니까 그 동선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갖지 말고 오히려 내가 마스크를 어딘가에 놓고 오거나 손을 씻지 않는 것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끼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어딘가에 접촉을 했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외부에 나갈 때는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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