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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바로 알기] 자궁내막염은 가장 흔한 산후감염이다?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0-03-23 07:00 수정 2020-03-16 11:00

자궁내막은 자궁의 가장 안쪽 면으로 약 한 달 주기로 두꺼워졌다 얇아지는 것을 반복한다. 임신 준비를 위해 두꺼워졌다가 임신이 아니면 자궁내막층이 탈락해서 나오는 것이 바로 생리혈이다.

자궁내막염은 이러한 자궁내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자궁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외부와의 접촉 기회가 많아질 때로 자연 분만, 잦은 자궁 내진, 유산, 피임기구삽입, 내부 태아 모니터 등으로 자궁내막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자궁내막염은 가장 흔한 산후 감염으로 태반이 부착된 곳에 상처가 생기고, 여기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다.

◇ 자궁내막염의 주요 증상은?

복부통증을 호소하는 여성

가벼운 자궁내막염의 경우 대개 일과성으로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출산 후 자궁내막염이 생기면 48~72시간 이내에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며, 자궁내막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하복부 동통,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백혈구 증가, 빈맥 등이 동반된다. 특히 암갈색 오로의 양이 증가하며 거품이 있거나 농이 있고 악취가 심한 것이 특징적이다.

염증 작용으로 인해 오한, 두통, 요통, 식욕부진이나 심한 산후통을 호소할 수 있다.

◇ 자궁내막염은 자연 치유된다?

자궁내막염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출산 후 오로 배출과 치유과정을 통해 7~10일이면 자연 치유될 수 있다. 하지만 심한 염증이면 염증이 골반으로 퍼져 골반염, 난관염, 골반복막염이 되고, 혈전성 정맥염 등으로 합병증이 생기면 염증도 심해지고 고열과 오한이 반복된다. 만약 임균에 의한 만성 자궁내막염인 경우에는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료는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며 독성을 줄이고, 약효를 높이기 위해 한 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사용한다.

◇ 자궁내막염 예방/관리는 어떻게?

입원한 여성

자궁 내 침습이 있는 시술에서 감염 관리가 중요하며, 불결한 성생활이나 자극 등으로 자궁내 감염을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악취가 나는 분비물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산후 자궁내막염 진단을 받아도 대개는 신생아 수유를 계속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면 산모의 산후 회복을 위해 수유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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