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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못 나가서 우울한 반려견, 코로나블루 이겨내는 법

입력 2020.04.08 17:19
  • 윤새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 코로나블루는 반려견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 반려견 역시 야외 활동에 제약이 생겨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비만이나 근육 기능 약화, 정서적 우울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소개한 반려견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울해하는 반려견우울해하는 반려견

△ 사료 급여량 줄이고 식이섬유 풍부한 간식 주기

반려견의 품종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평상시보다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든 경우에는 권장 에너지 섭취량의 약 80% 정도만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양배추나 브로콜리, 호박 등 자연식을 간식으로 활용하면 줄어든 사료 섭취로 인한 허기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활동량 저하로 둔화한 장운동 능력도 높일 수 있어 배변 활동과 체중 관리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 햇볕이 잘 드는 공간에서 실내 활동하기

베란다 등 환기가 잘 되고 햇볕이 잘 드는 실내 공간을 활용한 활동을 자주 시켜주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반려견이 냄새로 간식을 찾아내는 노즈워크나 물고 당길 수 있는 터그 놀이 등 주인과 함께 하는 활동은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에너지도 균형 있게 소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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