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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자궁근종, 생활 속에서 예방하자

김재원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0-04-27 13:00 수정 2020-04-27 13:50

# 직장인 A 씨는 그날만 되면 남들보다 기분이 더 좋지 않다. 요즘 따라 생리통이 심하고 갑자기 생리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한 달, 두 달 계속되자 혹시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고민하는 여성

그날만 되면 찾아오는 극심한 생리통과 갑자기 많아진 생리량에 고민이라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자궁근종이란 여성의 자궁에 있는 근육세포인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마치 종 모양의 혹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실, 자궁근종이 양성에서 악성으로 발견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생리나 임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여성에게 매우 민감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건강심사평가원은 35세 이상의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했던 자궁근종이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젊은 가임기 여성에서도 발생률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즉, 자궁근종은 나이대와 상관없이 모든 여성이라면 주의해야 할 질환인 것이다.

자궁근종, 생활 속에서 예방해요
자궁근종은 월경 과다 등 생리통과 비슷한 증상부터 골반통, 빈뇨, 배뇨곤란, 정맥류까지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불임이나 초기 유산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자궁근종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1. 혈액순환 원활하게 하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부종이 발생하게 되고 자궁에도 압박이 되어 자궁근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차가운 곳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다리를 꼬거나 타이트한 스키니,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등의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2. 호르몬 조절하기
자궁은 신체 기관 중에서도 민감한 구조로 호르몬 변화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호르몬에 변화를 만드는 습관은 자궁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호르몬 변화를 만드는 습관 및 행위로는 Δ 차가운 음료 마시기 Δ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 먹기 Δ 기름지고 육류 위주의 식습관 유지하기 Δ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 즐겨 먹기 Δ 음주 혹은 흡연 등이 있다.

3. 정기적으로 검진 받기
자궁근종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했을 때 양성이 악성으로 변할 위험이 있고 병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의 유무를 확인하여 미리 병의 악화를 예방해야 한다. 실제로 대부분 여성들이 초음파 검사를 할 때 자궁근종을 발견하는 편이다. 검사는 1년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으며 근종의 상태를 파악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 호르몬,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자궁근종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근종을 예방하고 건강한 나를 가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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