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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음식, 영양 가득한 ‘꿀무차’ 효능

입력 2020.04.29 13:12
  • 박혜선·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건강 화두로 떠오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소를 식품을 통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될 것이다. 달콤한 맛과 함께 꿀과 무의 영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꿀무차’ 또한 그중 하나다.

꿀무차꿀무차

무의 성분 중 살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무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으로서 겨자 등에도 함유돼 있다. 백혈구의 기능을 촉진해 살균 작용을 하며 소염, 진통에도 효과가 있다. 무뿐 아니라 꿀에도 살균 효능이 있으므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무와 꿀은 모두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인터페론이라고 하는 면역 물질을 생성해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비타민 C는 무 껍질 부분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꿀무차를 만들 때는 무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꿀에 들어있는 글루콘산은 장의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을 증가시켜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글루콘산은 비타민 생성을 돕고 면역력을 향상하는 기능도 한다.

꿀무차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깨끗이 씻은 무를 얇게 썰어 꿀에 하루 정도 절여 두었다가 꿀만 따로 담아낸 후 4~5스푼 정도를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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