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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와인, 다크초콜릿의 공통점은?

입력 2020.05.15 17:38
  • 박혜선·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차, 와인, 다크초콜릿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치매 및 알츠하이머 위험을 낮추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이라는 것이다.

미국 터프츠대 에즈라 쉬시타 박사 연구팀은 50세 이상 2,8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이 잠재적으로 인지 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와 치매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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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보노이드는 카로티노이드와 함께 채소와 과일의 선명한 색깔을 내는 성분이다. 이 성분들은 피부 보호, 혈압과 혈당 조절, 뇌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으며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지중해식 식단이 도움될 수 있다”며 “하루에 차 한 잔을 마시거나 일주일에 두세 번 딸기를 먹는 것만으로도 플라보노이드 섭취를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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