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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약국에서 구입한 여드름 연고도 내성이 생기나요?

입력 2020.06.15 09:59
  • 권예진·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여드름이 고민이라 약국에서 이부프로펜피코놀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성분의 연고를 사서 바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효과가 좋은 것 같더니 한 1년 정도 사용하니 효과가 떨어지고 증상이 더 심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약국에서 구입한 여드름 연고도 내성이 생기나요?

여드름 연고 여드름 연고

A. 이부프로펜피코놀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을 주성분으로 하는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한 의약외품은, 여드름균에 대한 소염제로 일반 의약품인데요, 한가지 약제를 오래 쓰다 보면 항염작용이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소염제 내성의 경우 항생제 내성보다 우려하실 정도는 아니며 단지 약효를 느끼기 어려운 정도이므로, 다른 계열의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해 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여드름이 심하다면, 가까운 피부과에 내원하시어 치료 효과가 좋은 전문의약품을 처방받으시는 것이 좋으며, 평소 조금씩 잦은 여드름으로 일반 의약품으로 충분하신 경우 가까운 약국에 가시어 약사님께 현재 사용하는 약제를 보여 주신 후 해당 약제와는 다른 종류의 피부질환 치료제로 변경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약사 김소연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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