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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운동하기 지칠 때, ‘크로스핏’ 어떤가요?

입력 2020.06.30 15:30
  • 김재원·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최근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자기 관리의 일환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혼자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운동하기란 쉽지 않고 대부분 작심삼일을 넘기기 힘들어한다. 이에 단기간 고효율을 자랑하면서 의지까지 불태울 수 있는 운동인 크로스핏을 소개한다.

크로스핏크로스핏

여러 종목을 번갈아 가며 훈련하여 '크로스(cross)핏'

요가나 클라이밍 등의 운동은 이름만 들어도 어떤 것인지 바로 알 수 있다. 하지만 ‘크로스핏’ 운동은 몇몇 이들에겐 생소할 것이다. 크로스핏은 미국에서 시작한 운동으로 여러 종목을 번갈아 가며 훈련하는 운동 방식인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g)과 신체 단련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 크로스핏은 고강도 운동이 섞인 프로그램인 ‘와드(WOD · Workout Of the Day)’로 진행되며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맨몸운동, 윗몸 일으키기 등 전신을 활용한 운동을 1시간 정도 진행한다.

크로스핏의 가장 큰 장점은 매일 운동 종류가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지루할 틈이 없고 다른 사람과 팀으로 구성되어 함께 운동하기 때문에 동료애뿐만 아니라 경쟁의식으로 더욱 의지를 다질 수 있다. 또한 1시간 동안 고강도의 운동을 한 후 자신의 결과를 기록하는 운동 문화로 ‘성장감’과 ‘성취감’을 모두 얻을 수 있다.

크로스핏 대표 고강도 운동 3

크로스핏의 목표는 주어진 시간 내에 최고의 결과를 얻는 것이다. 그렇다면 크로스핏의 대표적인 운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풀업(Full Up)

풀업풀업

크로스핏 와드 프로그램 중 한 운동 종목인 풀업은 턱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자세로 하는 것이 기본이나 반동을 주어 하는 방법도 있다. 풀업은 코어 근육을 비롯하여 견갑골의 근육과 광배근을 키울 수 있다.

에어 스쿼트(Air Squart)

‘맨몸 스쿼트’인 에어 스쿼트는 엉덩이가 무릎보다 낮은 위치까지만 앉았다 일어나는 기본적인 운동 자세이다. 에어 스쿼트는 한 동작만으로 엉덩이와 허벅지 앞, 뒤쪽, 그리고 코어에도 자극을 줄 수 있다.

버피 테스트(Burpee Test)

버피 테스트는 짧은 시간 안에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산소성 근력 운동이다. 기존에 체력 측정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운동이나 전신 집중 운동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허리를 곧게 펴고 상체를 숙인 뒤 바닥에 양손을 짚고 점프하듯 다리를 뒤로 뻗은 후, 다시 한번에 다리를 앞쪽으로 점프한 뒤 일어서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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